미친것이 아닐까
가끔 생각하곤 한다.
좋은사람-나쁜사람 구분 없는 나이지만,
미친사람-정상인사람 구분은 하는 편인데
몇 가지 항목에서 창피해지려고 한다.
내일은 아침일찍부터 집안 행사로 장도 보고 엄마 심부름도 하고 예쁜 옷도 입어야 하는데...
이슈 파텔 애니메이션 보고나서 펑 울고 아핏차퐁 영화보고 좋으면서 욕하고 또 분갈이를 했다.
트로피칼-계열의 관엽화분들에 미쳐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보면 포기를 나누거나
물에 꽂거나 흙에 꽂거나 줄줄이 파랗고 하얀 화분들에 앉히고 있다.
현재 이끼를 사려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라면을 끓이고 있다.
애인한테는 괜히 화를 내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곧 새벽 여섯시.
오늘은 연하장을 그리다가 말고 정말 씹어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안예뻐서
휴지통에 넣었다가 과격하게 구겨진 그림이 모락모락 펴지면서 휴지통을 넘어뜨리고 말았다.
술먹고 전화 온 친구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 어느 분이 그랬다.
'혜원이 너 목소리 쫌 짱인데! 요즘 너같은 목소리 듣기 힘들어!'
무슨 뜻일까. 쾌활해서 듣기 좋다는 말일까.
아님 역시 정상이 아니라는... 뭐 그런 얘기?
여러모로 오늘은 유독 혼자만 미친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드는 일들이 많았다.
예를들어 저녁식사 후 엄청난 양의 설거지를 초고속으로 해치웠고(어머니가 무지 놀라셨다),
죽순을 훑을때에 드라마 대사도 잘들리고 감정이입도 하면서 강아지한테 가끔 말도 걸고
그러면서 초고속으로 해냈다. 손가락도 아프지 않았으나 끝내놓고 나니 손이 빨갛게 되있었다.
우연히 그린하우스모델을 다운받았는데 골조가 너무 심플해서 정말 마음 먹으면 돈이 약간 있으면
만들 수 있겠다는 희망에 부르터서 두 가지 형태로 그렸다. 그리고 시험 삼아
인-도어 형태로 해보고 싶은데 누가 이런 거 의뢰해 주지 않을까... 하고 진심어린 기도를 했다.
폴리카보네이트가 너무 낭만적이어서 생각만해도 흥분된다고 하면 정말 잡혀갈려나.

혹시라도 댓글에는 솔루션을 달아주시면 감사.
by valerie | 2009/11/24 06:00 | dialog | 트랙백 | 덧글(2)
Lamb













서울시 종로구 계동 140-81

LAMB
140-81 Kyedong Jongrogu Seoul
Tel. 739 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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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3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by valerie | 2009/11/22 21:00 | dialog | 트랙백 | 덧글(2)
Blue

Blue Willow pattern by Staffordshire 1820's

Two pigeons flying high
sailing vessel passing by,
a bridge with three and not with four.
a weeping willow hanging o'er,
Chinese castle here it stands,
apple tree with apples on,
and a zig zag fence below
which ends my song.
by valerie | 2009/11/21 03:42 | dialog | 트랙백 | 덧글(0)
'Les Cahiers Purple'
imagine huge clear coffee table in faux hollywood regency or moroccan style
with this magazine.
http://www.f-o-c-o.com/09_09_21/website_eng.html

bgm : Michel Polnareff - Voyages

sweet sweet more than purple
by valerie | 2009/11/16 21:14 | dialog | 트랙백 | 덧글(0)

     &&&
     _  _
       ^
~~         ~~
       *

       T
     l    l
    l      l
   =      =


푹 잔다.
by valerie | 2009/11/11 04:36 | dialog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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